📑 목차

Why – 왜 이번에는 꼭 염도계를 써야 할까?
동치미가 짜거나 싱거운 이유는 거의 다 “감(感)으로 간 맞추기” 때문이에요.
무, 물 양이 매번 다르고
쓰는 소금 종류(굵은소금, 꽃소금) 도 다르고
온도, 발효 정도에 따라 맛이 계속 변하기 때문이죠.
게다가 동치미는 싱겁게 담그면 쉽게 상하고, 너무 짜게 담그면 “국물만 물 타먹는 김치”가 돼서 욕(?)을 먹기 좋습니다. 실제로 김치류는 보통 염도 2% 정도로 잡는데, 동치미는 국물로 마시니까 혈액 염도(0.9% 전후) 정도가 가장 편안하다는 조언도 있어요.
그러니 이번에는 감으로 하지 말고,
“레시피 = 비율 + 염도계 수치”
이렇게 두 개만 정확히 잡으면, 매년 거의 같은 맛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.
What – 어떤 염도계를 사면 좋을까?
1. 집에서 동치미용으로 딱 좋은 타입
가정용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.
1) 디지털 막대형 염도계
볼펜처럼 생겼고, 국물에 쏙 넣으면 %로 바로 표시
국, 찌개, 김치국물, 장아찌 등 다양하게 사용
사용법, 세척이 아주 쉽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
2) 굴절식(조그만 망원경처럼 생긴 것)
렌즈에 국물 한 방울 떨어뜨리고 눈으로 눈금 보는 방식
정확도는 좋지만, 김치·동치미용으로는 조금 번거로움
가격도 15~20만 원대 이상이라 “전문 업소용”에 가깝습니다.
→ 결론: 집에서 동치미 담글 때는 디지털 염도계 하나면 충분합니다.
2. 제품 고를 때 체크 포인트
디지털 염도계 살 때는 아래만 보시면 돼요.
1) 측정 단위가 %로 나오는지
“0.9%, 1.2%” 이런 식으로 소금 농도 바로 확인 가능
2) 측정 범위 0~5% 이상
국/찌개/김치 정도는 0~3%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.
대부분 가정용 염도계는 이 구간을 충분히 커버해요.
3) 생활 방수 & 센서 교체 가능 여부(있으면 좋음)
물에 넣다 빼는 제품이라 습기, 물 튐에 강한 제품이면 더 오래 써요.
4) 국물 전용 디자인
‘주방용, 음식용, 염도계’라고 써 있고, 국물/김치 사진 있는 제품이면 OK.
예를 들어, “주방용 2in1 디지털 염도계” 같은 제품들은 국, 김치국물, 장류 등 측정에 맞춰 나온 제품이라 가정에서 쓰기 좋아요. 가격은 4~6만 원 선이면 무난한 가정용을 살 수 있습니다.
How – 동치미를 몇 %로, 어떻게 맞추면 좋을까?
1. 동치미 국물 염도 기준 잡기
여러 레시피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보면:
일반 김치류 권장 염도: 약 2%
국, 탕, 찌개: 0.6~0.8%
우리 몸 혈액 염도: 0.9% 정도
동치미는 김치이면서 동시에 ‘마시는 국물’ 이라서
→ 0.8~1.2% 정도가 먹기 편하고,
→ 겨울 저장용으로는 초기 염도를 약간 높게(1.2~1.5%) 담갔다가, 먹을 때 차가운 물이나 탄산수 살짝 섞어서 마시는 방식도 많이 씁니다.
이번 목표 추천: 1.0% 전후(0.8~1.2% 사이)
“싱겁다” 소리 잘 듣는 집 → 1.0~1.2%
“짠 걸 잘 못 먹는다” → 0.8~1.0%
2. 염도계 사용 4단계
디지털 염도계 기준으로 정리해볼게요.
1) 준비
센서 부분을 젖은 천이나 티슈로 부드럽게 닦기
너무 뜨거운 국물은 한 김 식혀서 미지근하게 만든 뒤 측정
(너무 뜨거우면 센서 수명도 깎이고 값도 흔들려요.)
2) 전원 ON & 측정
전원 버튼을 눌러 켠 뒤, 표시가 안정되면
염도계 센서를 동치미 국물에 푹 담그기
바닥/벽에서 1~2cm 띄우기 (바닥·벽에 닿으면 오차 생김)
건더기(무, 갓)가 센서를 가리지 않게 살짝 젓고 측정
3) 염도 읽기 & 조절
화면에 0.9% / 1.1% 이런 식으로 뜹니다.
너무 짜다(예: 1.5% 이상)
→ 소금 안 넣은 물을 조금씩 추가하고 잘 저은 뒤 다시 측정
너무 싱겁다(예: 0.6% 이하)
→ 소금을 미리 따로 녹인 소금물을 조금씩 넣고 재측정
(소금을 바로 넣으면 잘 안 녹아서 부분적으로만 짜질 수 있어요.)
4) 사용 후 관리
측정 끝나면 흐르는 물에 헹군 뒤,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 제거
센서에 음식 찌꺼기가 남으면 다음 측정 때 값이 틀어집니다.
3. 동치미 담그기 + 염도계 연결 실전 예시
예를 들어,
무(천수무든 일반 무든) : 2kg
생수 : 4L (4kg 가정)
→ 전체 물+무 무게를 대략 6kg으로 잡으면,
1% 염도 목표라면
→ 6kg × 0.01 = 소금 60g 정도가 이론치입니다.
실제 작업 순서 예시
1) 무 손질해서 용기에 넣는다.
2) 생수 4L에 소금 50g만 먼저 녹여서 붓는다.
3) 염도계를 넣고 측정해본다.
예) 0.8%가 나온다.
4) 소금 5g 정도를 물컵에 따로 녹인 후 조금씩 넣으며 다시 측정
최종적으로 0.9~1.0% 근처로 맞춘다.
5) 마늘, 생강, 파, 갓, 배 등 부재료 넣고 발효.
이렇게 하면 담글 때 이미 염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,
발효하면서 맛이 변해도 “짜서 못 먹겠다, 싱거워서 상했다” 이런 극단 상황은 거의 사라져요.
Vision – 이번 동치미를 계기로 ‘표준 레시피’를 만들어보자
이제부터는 **“감으로 담그는 동치미”에서 “우리 집 표준 레시피 동치미”**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볼 수 있어요.
1. 올해 버전 기록하기
동치미를 담그면서 간단히 메모해보세요.
무 총 무게: 2.3kg
물 양: 4.2L
사용한 소금: 굵은 천일염 55g
처음 담글 때 염도: 1.0%
발효 환경: 실온 하루 → 김치냉장고
가족 평가: “적당히 간 좋다, 조금만 더 시원해지면 최고” 등
이 기록을 남겨두면,
내년에는 이 값에서 무게·물을 미세 조절 + 염도계로 수치 보정만 하면 됩니다.
2. 내년, 후년에는 “맛 레벨”까지 정교하게
남편이 “조금 짜도 시원한 맛”을 좋아한다면 → 1.1~1.2%
아이들이 같이 먹는다면 → 0.8~0.9% 로 낮추고,
대신 설탕/매실액/배 등을 조금 더 넣어 단맛으로 균형 맞추기.
염도계 = 욕 먹는 원인 제거해주는 안전장치라고 생각하면 편해요.
한 번 익숙해지면 국, 찌개, 장조림, 장아찌까지 전부 “수치로” 조절할 수 있어서,
주방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확 줄어듭니다.
정리하면
구입: 주방용 디지털 염도계(06만 원대)
목표 염도: 동치미 국물 기준 0.8~1.2% (이번에는 1.0% 전후 추천)
사용법 핵심:
센서 깨끗이 → 국물에 담가 수치 확인
짜면 물 추가, 싱거우면 녹인 소금물 추가
매년 같은 방식 + 수치를 기록해서 우리 집 “표준 동치미 레시피” 만들기 도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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